한라산 입산 통제…제주공항 윈드시어 특보

입력 2024-12-21 0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00 고지,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1100 고지,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대설 특보가 내린 제주 산지에 55㎝가 넘는 눈이 쌓이면서 한라산 입산이 통제됐다.

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한라산 삼각봉에는 55.7㎝, 사제비 40.3㎝, 영실 8.7㎝, 어리목 13.6㎝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며칠간 이어진 눈으로 한라산 입산은 통제됐다.

이번 눈은 22일 낮까지 내리겠다. 특히 이날 오전부터 짧은 시간 동안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어 기상청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5∼15㎝ △중산간 1∼5㎝이다.

또 기상청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에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 즉 윈드시어 경보도 발효됐다. 이륙방향과 착륙방향 모두 포함이다. 특보 시간은 자정까지이며, 변경될 수 있다.

'윈드시어'는 Wind(바람)와 Shear(자르다)가 결합한 용어로, 대기 중 짧은 시간에 풍향이나 풍속이 급격하게 변하는 현상이다. 흔히 돌풍을 말한다. 윈드시어 특보는 이륙 또는 착륙 시 항공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15KT 이상의 정풍 또는 배풍이 변화할 때 발효된다. 윈드시어는 비행기를 추락시킬 수 있을 만큼의 힘을 가지고 있어서 이·착륙이 금지된다.

제주국제공항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현재 제주공항 출·도착이 지연되고 있다. 오전 9시에서 오후 11시 사이 제주행 여객기 중 10여 대가 지연됐다. 급변풍특보가 내린 만큼 이용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대통령실 "캄보디아 韓피의자 107명 송환…초국가범죄에 단호히 대응"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李대통령 "형벌보다 과징금"…쿠팡, 최대 1.2조 과징금도 가능 [종합]
  • 환율 불안 심화 속 외국인 채권 순유입 '역대 최대'…주식은 대규모 순유출
  • 알테오젠 웃고, 오스코텍 울었다…주총이 향후 전략 갈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66,000
    • -0.43%
    • 이더리움
    • 4,627,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849,500
    • -1.85%
    • 리플
    • 3,019
    • +1.11%
    • 솔라나
    • 197,800
    • +0.3%
    • 에이다
    • 613
    • +0.16%
    • 트론
    • 406
    • -1.22%
    • 스텔라루멘
    • 356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420
    • -0.3%
    • 체인링크
    • 20,460
    • +1.39%
    • 샌드박스
    • 198
    • +1.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