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골 허용 결정적 실수…팀은 대승했지만 평점은 최저

입력 2024-12-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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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EPA/연합뉴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선발로 나서 팀의 대승을 이끌었지만, 실점 허용 실수로 최저 평점을 받았다.

김민재는 2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RB라이프치히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이번 시즌 뮌헨이 치른 24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섰다. 김민재는 후반 37분 체력안배 차원에서 교체됐다.

이날 뮌헨은 5-1 대승을 기록하며 11승3무1패(승점 36)로 분데스리가 순위 선두 자리를 굳혔다. 반면 라이프치히는 8승3무4패(승점 27)로 4위에 머물렀다.

뮌헨은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전반 1분 선제골을 넣었다. 라이프치히의 빌드업을 가로챈 자말 무시알라가 골망을 가른 것이다. 좋은 분위기를 가려가려는 찰나 뮌헨은 1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김민재의 수비가 아쉬웠다. 후방 패스가 라이프치히 로이스 오펜다에게 향했고, 김민재가 이를 낚아채려다 공간을 내주며 실점 빌미를 허용했다.

전반 2분 만에 양측에서 골을 기록하며,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뮌헨의 기세가 더 강했다. 전반 25분과 전반 36분 각각 콘라트 라이머와 조슈아 키미히가 골을 터트리며 3-1로 앞서나갔다. 후반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후반 30분과 후반 33분에 르로이 사네와 알폰소 데이비스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라이프치히를 허탈하게 했다.

분데스리가 전반기 경기를 마친 뮌헨은 짧은 겨울방학 후 내년 1월 12일 묀헨글라트바흐 리그 원정 경기에 나섰다.

한편, 이날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평점 7.3점을 부여하며 낮은 점수지만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후스코어드닷컴과 소파스토어는 6.9점을 주며 팀 내 최저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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