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정찰위성 3호기 발사체서 분리…목표궤도 정상 진입

입력 2024-12-2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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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의 세 번째 정찰위성이 21일 한국시간 오후 8시 34분(현지시간 오전 3시 34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팰컨-9(Falcon-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되는 모습.  (연합뉴스)
▲우리 군의 세 번째 정찰위성이 21일 한국시간 오후 8시 34분(현지시간 오전 3시 34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팰컨-9(Falcon-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되는 모습. (연합뉴스)

우리 군의 정찰위성 3호기가 발사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돼 목표궤도에 정상 진입했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는 "우리 군 군사정찰위성 3호기가 오후 9시 24분쯤 발사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돼 목표궤도에 정상 진입했다"며 "이후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찰위성 3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는 이날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한국시간 8시 34분(현지시간 오전 3시 34분)에 발사됐다.

2단 추진체로 구성된 팰컨9은 발사 2분 18초 후 1단 추진체가 분리됐고, 이어 48초 후에 페어링(위성보호덮개)이 분리됐다.

정찰위성 3호기는 발사 약 50분 후에 발사체와 완전히 분리돼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

이번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 군은 세계 최상위 수준의 독자적인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한국형 3축 체계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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