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韓농자재 수출된다…K-라이스벨트 프로젝트 효과

입력 2024-12-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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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유통업체와 친환경 비료 34만 달러 수출 계약

▲아프리카 현지 벼 종자 생육 및 수확 현장.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아프리카 현지 벼 종자 생육 및 수확 현장.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정부가 추진 중인 케이(K)-라이스벨트 프로젝트 효과로 아프리카로의 국산 농자재 수출길이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경기 화성 에이팩시티에서 한국 농자재 전문 기업인 에프디파이브(FDfive)가 가나 현지 농자재 유통업체 두 곳과 친환경 비료 및 생물농약 34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울러 현지 농자재 생산시설 합작 구축 및 농자재 생산·판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번 수출 계약과 MOU 체결은 농식품부가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아프리카 K-라이스벨트 프로젝트와 한국 농기자재 수출 확대 정책 기조 가운데 성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라이스벨트 프로젝트는 2027년부터 연간 3000만 명분의 쌀을 생산할 수 있는 벼 종자 1만여 톤을 농가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농식품부는 작년부터 K-라이스벨트 프로젝트를 통해 가나를 포함한 아프리카 7개 국가에서 우리나라 다수확 벼 종자를 시범 생산해 보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지로의 고품질 벼 종자 보급과 이에 적합한 한국산 비료, 농약 등 농기자재 수요 증대를 꾀하고 있다.

에프디파이브는 "이번 계약 체결의 주요 성공 요인으로 K-라이스벨트 프로젝트 등과 연계한 홍보 지원을 꼽을 수 있다"며 "가까운 시일 내 190만 달러 이상의 추가 수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K-라이스벨트 프로젝트 등 대표적 공적개발원조(ODA) 브랜드 사업과 연계해 국산 농기자재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라며 “종자, 비료·농약, 농기계 등 농업 전후방 산업 기업이 공적개발원조(ODA)를 계기로 더 많은 해외진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선순환 체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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