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함, 홍해 상공서 아군 전투기 격추…조종사 무사 탈출

입력 2024-12-22 16: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륙 직후 같은 항모전단 유도 미사일 순양함서 발사
“적대적 공격으로 인한 결과 아냐”

▲미국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호가 2월 14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연안을 항해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호가 2월 14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연안을 항해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해군함이 홍해 상공에서 아군 전투기를 격추하는 일이 벌어졌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중부 사령부는 성명에서 “미 해군함이 이른 아침 홍해 상공에서 실수로 미군 전투기를 격추했다”며 “두 조종사가 F/A-18 전투기에서 탈출한 후 안전하게 회복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종사 한 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고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령부에 따르면 격추된 전투기는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호에서 이륙한 직후 유도 미사일 순양함인 게티스버그호에서 발사된 무기에 당했다. 게티스버그호가 무엇을 발사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두 함선 모두 해리 트루먼 항모전단 소속으로, 예멘과 인근 해역을 살피는 임무를 받고 15일 배치됐다.

격추 소식은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와 아덴만에서 작전 중이던 미 군함을 공격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나왔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사건이 적대적인 공격에 따른 결과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핑계고 시상식' 대상은 황정민…9만 여표 받으며 수건 세리머니(?)까지
  • "이번엔 한덕수" 2차전 예고한 野…전운 고조
  • 한‧중 테크 전쟁… 벽 하나 둔 CES 전시관 '긴장감'
  • 무너진 코스피, 전문가들 “한국경기 방향성이 12월 수익률 결정”
  • "보조금ㆍ대출 마무리"…K-반도체·배터리, 한시름 놓았지만 ‘트럼프 리스크’ 여전
  • 나트륨이온 배터리, 미·중 기술전쟁 게임체인저로…공급망 새 판 짠다
  • 인천 중구~양재, 인천 연수구~강남, 거제~부산 3개 노선 M버스 신설
  • 장나라, '23년만' 연기대상에 오열…가요대상까지 석권한 최초의 스타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772,000
    • -1.99%
    • 이더리움
    • 5,006,000
    • -2.09%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2.09%
    • 리플
    • 3,380
    • -0.91%
    • 솔라나
    • 275,300
    • -1.18%
    • 에이다
    • 1,347
    • -2.6%
    • 이오스
    • 1,200
    • -2.2%
    • 트론
    • 372
    • -0.27%
    • 스텔라루멘
    • 545
    • -0.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200
    • -0.25%
    • 체인링크
    • 33,430
    • -2.62%
    • 샌드박스
    • 858
    • -1.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