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3000억원 규모 '2차 밸류업 펀드' 신속 집행"

입력 2024-12-23 09:30 수정 2024-12-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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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13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13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주식시장 수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3000억 원 규모의 2차 밸류업 펀드의 조성약정 체결이 완료됐다"며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회의)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F4회의는 12·3 비상계엄 발령 이후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 열리고 있다.

지난주 금융·외환시장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한 이후 우리나라를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세계 주요 통화들도 약세를 보였다.

최 부총리는 지난주 발표한 '외환 수급 개선방안'도 신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외국환 선물환포지션 한도 상향,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확대 등의 조치를 이번 달까지 하고,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원화용도 외화대출 제한도 다음 달까지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증시 밸류업 관련 지배구조개선 및 세제 지원 등도 '여야정 협의체'가 가동되면 논의를 통해 가시적 결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참석자들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높은 경계의식을 가지고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24시간 점검하면서 필요한 경우 시장 심리를 안정시킬 수 있도록 충분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높은 경계의식을 가지고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24시간 점검하면서 필요한 경우 시장 심리를 안정시킬 수 있도록 충분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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