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략] 국내 채권시장, 美 FOMC 쇼크에 상승 압력…상황별 투자전략은

입력 2024-12-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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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당분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영향으로 국내 채권시장 금리의 상승 압력이 지속할 것으로 23일 전망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FOMC의 충격이 워낙 강했기 때문에 금리를 하락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강한 재료가 필요하다”며 “금리 인하 경로의 변화를 다시 고려하려면 지표 쇼크나 정책 충격이 필요한데, 두 가지 모두 당장 기대하긴 어렵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1차 변곡점은 12월 고용과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겠지만, 이미 내년 인하가 연준 점도표보다 적게 이뤄질 것이라고 미리 반영된 만큼 두 지표가 부진하다 해도 10년 금리를 FOMC 이전 수준인 4.1~4.2%대로 되돌리긴 어렵다”고 했다.

그는 “이후 주목할 부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후 정책 개괄 정도가 되겠다”며 “당장 연이은 입찰도 부담이며, 내년 초까지 미국 금리의 상승 압력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국내 정치 불안, 수출 둔화에 연준의 정책 오류까지 더해지며 당분간 불안한 상황을 만들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환율에 펀더멘털 접근방법은 어려우므로 관망하거나 위쪽 모멘텀을 추구하되, 중장기 투자자라면 내년 말을 보고 환율 상승 시마다 달러 매도로 대응할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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