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어려워도 휴가 가는 사람 늘었다

입력 2009-07-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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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4.1% 증가... 선호 휴가지는 '산'

경기가 어렵지만 휴가를 떠나는 사람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은 22일 "최근 회사 홈페이지 방문 고객 2009명을 대상으로 '올해 휴가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휴가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95.2%로 지난해보다 4.1% 늘어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휴가 비용을 지난해보다 축소한다는 응답이 31%로 나타나 알뜰한 휴가를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휴가 예상 비용은 20만~30만원이 25.3%로 가장 많았으며 ▲30만~40만원(18.5%) ▲10만~20만원(17.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GS리테일은 "10만~20만원을 선택한 사람이 지난해보다 3.8% 늘어난 반면 60만원 이상을 선택한 사람은 3% 감소해, 휴가비용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선호하는 휴가지도 지난해와 달라졌다.

가장 많은 사람이 선택한 휴가지는 산과 계곡으로 39.5%가 선택했으며, 지난해 1위였던 바다와 해수욕장은 올해 36.8%가 선택해 2위로 밀려났다.

해외여행을 선택한 사람은 5%로 지난해 7.2%보다 2.2% 감소한 반면 자녀를 위해 농어촌체험마을을 가겠다는 사람들이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3.1%로 나타났다.

휴가 일정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9일 사이를 선택한 사람이 전체의 62.4%로 가장 많았고, 휴가 기간은 2박 3일을 선호하는 사람이 55.3%로 과반수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휴가를 위한 쇼핑 예정 비용은 '5만~10만원'(33.1%)이 가장 많았으며 ▲10만~15만원(25.5%) ▲3만~5만원(14.7%) ▲15만~20만원(12.5%)이 뒤를 이었다.

김현주 GS리테일 문화용품 MD는 "올해는 예상보다 휴가를 떠난다는 사람들이 많아 관련 상품의 구색을 확대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면서 "특히 산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여 아웃도어용품의 행사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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