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졸업 시기 빨라질 수도"…대권 도전 시사

입력 2024-12-23 09: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어차피 대구시장은 4년만 하고 졸업하겠다는 생각"

▲홍준표 대구시장이 13일 오전 대구 서구 서대구역에서 열린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13일 오전 대구 서구 서대구역에서 열린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23일 "돌고 돌아 제자리로 왔다고 생각했는데 또 이사가야 한다는 생각에 연말이 뒤숭숭하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조기 대선을 고려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Nomad(유목민) 인생이다. 태어나서 23번째 이사한 것이 대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어차피 대구시장은 4년만 하고 졸업하겠다는 생각으로 대구혁신 100 플러스 1을 압축적으로 추진하고 있었는데 그 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조급해진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수라판이 조속히 안정되고 정리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촉발된 최근의 정치적 혼란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홍 시장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차기 대선 출마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박근혜 때 '탄핵 대선'을 치러봤기 때문에 경험이 있는 사람은 결국 나밖에 없다"고 말했다. 본인의 소통 채널 '청년의 꿈'에서도 "모든 경우를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 권한대행 13일 만에 직무 정지…헌정 사상 처음 [권한대행 탄핵]
  • (스포주의) 발단-전개-‘위기’로 끝난 ‘오징어게임2’ [해시태그]
  • 테일러 스위프트의 선택은 남달랐다…'2조 자산' 팝스타의 취향은 [셀럽의카]
  • [종합] 코스피·코스닥 하락 마감...장중 반등해 2400선 턱걸이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시작…국회-尹 측 모두 참석
  • '환율 폭탄' 떠안은 금융지주…위험가중자산 12조 원 증가 추산
  • '오징어게임2' 전편 공개 분위기 엇갈려…'오징어게임3' 공개 일정은?
  • “넷플릭스 따라잡자”…아마존ㆍ애플 웹툰 IP 잠재력에 베팅 [‘뉴 엔진’ 웹툰의 위기]
  • 오늘의 상승종목

  • 12.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2,058,000
    • -1.54%
    • 이더리움
    • 4,992,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667,000
    • +1.21%
    • 리플
    • 3,230
    • -1.16%
    • 솔라나
    • 278,400
    • -2.25%
    • 에이다
    • 1,320
    • +0.92%
    • 이오스
    • 1,180
    • -0.67%
    • 트론
    • 390
    • +2.63%
    • 스텔라루멘
    • 523
    • -2.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250
    • -1.61%
    • 체인링크
    • 33,730
    • -1.89%
    • 샌드박스
    • 831
    • -1.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