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중국 취항 30주년…“양국 가교 역할”

입력 2024-12-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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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KE2202편 30번째 탑승수속 승객인 리우 지아시 씨(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한국행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1매를 전달받고 대한항공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22일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KE2202편 30번째 탑승수속 승객인 리우 지아시 씨(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한국행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1매를 전달받고 대한항공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중국 노선 취항 30주년을 맞아 현지 공항 4곳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22일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과 선양 타오셴 국제공항 두 곳에서 ‘탑승객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베이징~김포 KE2202편과 선양~인천 KE832편 30번째 탑승수속 승객에게 각각 한국행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 탑승객 전원에게는 취항 30주년 로고가 담긴 에코백을 선물했다.

24일에는 톈진 빈하이 국제공항과 칭다오 자오둥 국제공항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 역시 톈진~인천 KE806편과 칭다오~인천 KE846편 탑승객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30년간 대한항공은 중국과의 교류와 협력을 꾸준히 확대하며 고객의 안전과 편리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양국 간의 가교 역할을 강화하고 중국 내 여러 도시로의 노선 확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1994년 12월 22일 서울~베이징 노선을 시작으로 같은 달 24일 톈진과 칭다오, 27일 선양에 잇따라 취항하며 양국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올해 12월 기준으로 중국 21개 도시 27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2월과 비교해 노선 회복률을 약 95%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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