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1포인트(p)(0.72%) 상승한 2421.5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135억, 500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이 765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 예상을 밑돌며 상승했다.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는데, 전월 대비 상승률이 0.1%에 그쳐 인플레이션 둔화 가능성을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8.02p(1.18%) 오른 4만2840.2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3.77p(1.09%) 상승한 5930.8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9.83p(1.03%) 오른 1만9572.60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금속(2.92%), 보험(2.01%), 기계/장비(2.00%) 등이 오름세인 반면 IT 서비스(-1.62%), 운송/창고(-1.07%), 화학(-0.52%)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전자우(2.56%), SK하이닉스(1.72%), 삼성바이오로직스(1.60%) 등이 강세인 반면, LG에너지솔루션(-2.94%), NAVER(-2.86%), 기아(-0.69%)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3p(0.83%) 오른 673.84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274억, 83억 원 순매수 중이지만 개인이 332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천당제약(29.97%), 리가켐바이오(2.46%), 알테오젠(1.62%) 등이 오르고, 에코프로비엠(-3.42%), 에코프로(-2.83%), 신성델타테크(-1.15%) 등이 내렸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주중 주요국 증시의 크리스마스 휴장에 따른 거래 부진, 국내 배당락 이벤트 등에 따른 일시적인 거래 부진 및 지수 변동이 있다"라며 "다만, 지난주 급락 이후 낙폭 과대 인식 재확산,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의 급반등 효과, 미국 11월 내구재 주문 및 한국 12월 수출(~20일) 등을 반영하면서 저점을 다시 높여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