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항산화 제품·단백질 샴푸 등 뷰티템 관심↑
국내 최대 소비촉진 행사인 ‘12월 동행축제’가 한창이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홍대 레드로드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숨은 보석 같은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겨울철 피부 관리와 생활 필수품으로 활용하기 좋은 뷰티·케어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3일 본지 취재 결과 이번 12월 동행축제에는 건조한 겨울을 부드럽고 촉촉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줄 중소기업, 소상공인 뷰티 제품들이 참가했다.
대표 인기 제품이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는 슈바넨가르텐의 ‘안티옥시턴트 트리트먼트 에센스’다. 슈바넨가르텐은 유해한 화학물질 사용을 반대하며 미용 목적의 동물 실험에 반대하는 화장품 기업으로 천연 유래 원료를 기반으로 한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대표제품인 ‘안티옥시턴트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스트레스 등 내외부 자극으로 인해 유해 활성산소가 많아져 발생하는 피부노화, 트러블로 인해 고민이 많은 사람이 사용하면 좋은 제품으로 피부에 항산화 물질을 투입해 피부 장벽 보호기능 강화, 피부결 정돈 및 보습, 영양공급에 효과적이다. 아침, 저녁 세안 후 사용부위에 바른 후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사용하면 된다.
황수안 슈바넨가르텐 대표는 "이번 동행 축제를 통해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브랜드의 가치를 공유할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소비자를 모두 생각하는 제품 개발과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나인코스메틱은 피부의 미백을 도와줄 ‘포라뽀 화이트닝 업 크림’을 선보였다. 회사에 따르면 칙칙한 피부톤, 타버린 피부, 트러블 자국 등으로 고민이 있는 경우 사용하면 좋은 제품이다. 피부 미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 보습에 좋은 소듐하이알루로네이드(히알루론산) 성분이 함유돼 있으며, 피부 탄력회복에 도움을 주는 아데노신 성분도 함유돼 있다. 끈적하지 않고 밀리지 않는 제형으로 얼굴, 바디 어디든 간편하게 바를 수 있으며, 가볍게 밀착해 뭉침이나 들뜸현상도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아침, 저녁 사용부위에 펴바른 후 마사지해주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라이크뷰티는 거칠어진 모발 회복에 좋은 ‘키렌 저자극 단백질 천연샴푸’를 출품했다. 26가지 자연 유래 성분을 사용해 만들어진 키렌 단백질 샴푸는 자극받은 두피와 손상된 모발의 회복을 도와준다. 이를 사용해 머리를 감으면 샴푸에 함유된 고분자 단백질, 케라틴 등 이로운 성분이 모발, 두피에 보호막을 형성해 추가적 손상을 방지를 돕는다. 피부 비자극 테스트 인증, 유해성분 및 금지성분 불검출 인증을 받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며, 속초 체스터톤스 호텔 어메니티로 선정돼 그 품질을 인정받기도 했다.
올해로 개최 5년을 맞은 동행축제는 지난해 약 4조 원에 달하는 매출 지원 실적을 기록하며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 홍보, 판촉 행사로 이름을 높였다. 올해 개최된 5월, 9월 행사에서도 전년 대비 늘어난 매출 실적을 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동행축제는 전국의 전통시장, 유통채널, 소상공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비자와 가까이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다양한 중소기업의 제품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있다.
동행축제는 갈수록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중기부 등에 따르면 이번 홍대 레드로드 개막식 행사장의 방문객은 총 2만2619명으로 지난 12월 동행축제 현장 방문객의 2배 수준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또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흑백요리사로 잘 알려진 이모카세, 정지선 셰프의 라이브 요리쇼, 동행 패션쇼, 나눔 바자회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들이 진행되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우수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12월 동행축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중소기업 제품의 경쟁력과 품질을 체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