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율촌화학·한국첨단소재 등 29개 기업 사업재편 승인

입력 2024-12-2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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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기활법 시행 후 530개 기업 승인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포장재 전문 기업의 이차전지 파우치 필름 시장 도전 등 29개 기업이 정부의 사업재편 승인을 받고 새로운 도전을 펼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제45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열고 율촌화학과 한국첨단소재 등 29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기업들은 시장수요 변화에 맞춰 향후 5년간 총 5042억 원 투자 및 966명 신규고용을 통해 새로운 사업 분야로 진출을 추진한다.

사업재편 주요 내용을 보면 중견기업인 율촌화학은 포장재 분야 전문성을 살려 이차전지 파우치 필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첨단소재는 광 전달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반도체용 유리기판을 개발하고, 펨토사이언스는 탄소배출이 없는 가스(불화수소)를 사용하는 극저온용 반도체 식각장비를 개발한다.

아이티원은 건설 현장의 로봇사용 확대를 고려 인공지능(AI) 기반 건설로봇 분야로 사업재편을 추진하며, 그린리본은 기존의 보험 청구 대행서비스(B2C)에서 AI 보험보상 지원서비스 시장(B2B)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

김주훈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 민간위원장은 "올해 7월 신(新)기업활력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신설된 유형 전체 분야(탄소중립, 디지털전환, 공급망안정)에서 승인기업이 배출됐다"라며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재편을 추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사업재편제도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사업재편에 나설 수 있도록 개선해 왔다"라며 "승인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보완해 우리 기업과 산업구조의 신속한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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