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조호이산(調虎離山)/상대강도지수

입력 2024-12-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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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하워드 휴스 명언

“모험해보고 싶어요. 큰일을 저질러 보고 싶어요. 칼자루를 쥔 사람은 나라고요.”

미국의 투자가인 그는 비행사, 공학자, 영화 제작자, 감독, 자선가이기도 했다. 공학적 재능에 사업 수완도 있는 그는 억만장자가 되어 영화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기인으로 소문이 났을 만큼, 특이한 행적으로 인한 여러 일화가 있다. 그는 법어 같은 ‘아무것도 아니야’란 뜻의 “Nothing!” “Nothing!”이라는 말을 두 번 반복하면서 숨을 거두었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905~1976.

☆ 고사성어 / 조호이산(調虎離山)

‘호랑이를 유인해 산을 떠나게 하다’라는 말이다. 적을 유리한 곳에서 벗어나게 해 힘을 약화시킨 후에 공격하는 전략을 뜻한다. 손자병법 삼십육계 가운데 15번째, 공전계(攻戰計)에 속한다. 산중의 왕인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의 위력이 가장 세게 발휘할 산중을 떠나게 해 힘을 약화시켜야 한다는 데서 비롯된 말이다. 보통 요새에 틀어박혀 굳게 지키기만 하는 적을 밖으로 끌어내 공략하는 데 쓰는 계책이다.

☆ 시사상식 / 상대강도지수(RSI·relative strength index)

현재 추세의 강도를 백분율로 나타내 언제 주가 추세가 전환될 것인가를 예측하는 지표다. 시장가격 변동 폭 중에서 시장가격의 상승 폭이 어느 정도인지를 분석한다. 주가 상승추세에서 얼마나 강한 상승세인지, 하락추세라면 얼마나 강한 내림세인지를 나타낸다.

수치가 30 이하이면 매수 시점으로, 70 이상이면 매도 시점으로 해석한다. 14일을 기준으로 이 값이 70을 웃돌면 과열(overbought)로, 30을 밑돌면 침체(oversold)로 판단한다.

☆ 속담 / 대사에 낭패 없다

관혼상제와 같은 큰일은 시작만 해 놓으면 어떻게든 치러 내게 된다는 말.

☆ 유머 / 모험 없는 삶의 비극

아들 병아리와 아빠 닭의 대화.

“아빠, 우리는 왜 벼슬이 있어요?”

“그건 적들에게 우리의 위엄을 과시하기 위해서지!”

“그럼 주둥이는 왜 뾰족하고 날카롭죠?”

“그건 적을 무자비하게 공격하기 위해서지!”

“그럼 목소리는 왜 이렇게 커요?”

“그건 적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서야!”

한참 생각하던 병아리가 한 말.

“그런 힘을 가진 우리는 지금 닭장 안에서 뭐 하는 거죠?”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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