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 찬성’ 트럼프 취임 앞둔 바이든…사형수 무더기 감형

입력 2024-12-23 21: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형수들을 무더기로 감형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연방 사형수 40명 가운데 37명을 가석방 없는 종신형으로 감형했다.

감형 대상이 된 죄수 대다수는 마약 밀매와 관련한 살인, 교도관 혹은 다른 수감자를 살해한 죄로 사형 선고를 받은 이들이다.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범 조하르 차르나예프, 2015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흑인 교회 총기 난사범 딜런 루프, 2018년 피츠버그 유대교 회당 총기 난사범 로버트 바워스 등 사형수 3명은 감형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러한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진행됐다. 트럼프 당선인이 적극적인 사형 찬성론자인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사형에 반대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이전에 미리 감형한 것으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에드워드 리ㆍ황정민ㆍ이찬원…올해 예능계 휩쓴 이들의 '공통점' [이슈크래커]
  • '상생금융 시즌2' 나선 은행권 "정례화될까 부담…밸류업 배치돼"
  • ‘돌다리도 두드려야’…이색 미니보험으로 안전한 취미생활 해볼까 [경제한줌]
  • 헌재 “尹 탄핵심판 서류 송달완료 간주…변론준비기일도 예정대로”
  • "KTX 승차권 30% 할인" 알고보니 거짓…철도공사 시정명령
  • 빠져나가는 고래들…비트코인, 9만4000달러로 하회 [Bit코인]
  • “지연·학연·혈연 총동원” 금감원, 정치테마주 특별단속반 가동해 집중 감시
  • 김준호, 김지민에 눈물의 프러포즈…"마지막 사랑이 돼줘"
  • 오늘의 상승종목

  • 12.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0,802,000
    • -2.41%
    • 이더리움
    • 5,045,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0.82%
    • 리플
    • 3,298
    • -1.17%
    • 솔라나
    • 283,100
    • +4.46%
    • 에이다
    • 1,346
    • +1.2%
    • 이오스
    • 1,210
    • +3.33%
    • 트론
    • 377
    • +1.89%
    • 스텔라루멘
    • 538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000
    • +3.8%
    • 체인링크
    • 34,620
    • +5.2%
    • 샌드박스
    • 862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