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24일 로빈후드에 대해 주식 및 암호화폐 등 거래 시장이 활성화되며 올해 실적이 개선됐고 당분간 지속해서 성장할 전망이며, 서비스 국가를 확장하고 있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로빈후드는 미국 소재 온라인 투자 플랫폼이다.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추고 상품을 다양화하는 등 전략을 펼쳐 젊은 투자자들 사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로빈후드는 현재 주식투자와 암호화폐 시장이 활성화되며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이 두드러지는 구간이며, 올해 매 분기 흑자를 달성하고 있으며 컨센서스에 따르면 4분기에 역대 최고 분기실적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내년에도 크립토 시장 전망은 긍정적이며 유료화 서비스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실적 성장세는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동사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단순 거래수수료 외의 수익원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유료서비스인 로빈후드 골드(Robinhood Gold)가 그 예시"라며 "해당 서비스는 월 5달러를 지급하면 거래수수료율 인하, 낮은 대출금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전체 회원의 9%에 달하는 219만 명이 가입했다"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3월 출시된 신용카드인 골드 카드(Gold card)도 발급 가능한데 현재 약 10만 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대기자 명단은 2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라며 "결제부문 내 영역 확대를 통한 플랫폼 락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서비스 국가도 확장 중이며, 미국에서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2024년 유럽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라며 "2025년 아시아에 진출할 계획인데,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라이선스 획득 준비 중이며 서비스 오픈 시점에 주목할 만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