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22살 연하' 최지인과 자녀운 봤더니…"세 명까지 보여"

입력 2024-12-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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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2
▲(출처=tvN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2

방송인 주병진의 애프터 데이트가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tvN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주병진과 최지인의 애프터 데이트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타로점을 보러 갔다. 타로점 전문가는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해 "주변 시선을 신경만 쓰지 않는다면 잘 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자녀 운에 대해선 "아들이 보인다. 돈의 황제, 사업가 능력이 있을 것"이라며 "사랑스럽고 애교 많은 딸도, 머리 좋고 영리한 한 명이 더 있다. 쌍둥이라면 자녀가 셋도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조용한 분위기의 술집에 들러 둘만의 이야기를 나눴다.

주병진은 최지인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그 맑은 웃음으로 굉장히 적극적으로, 처음 뵀는데도 긴장 없이 말씀해 주셨다. 또 비탈 지대에 내려가는데 팔을 이렇게 덥석 잡았는데 '헉' 했다. 장면 보면 깁스한 것처럼 나온다"고 농담해 최지인을 웃게 했다.

깊은 이야기도 시작됐다. 주병진은 "심도 있게 질문을 드리자면, 지금 40대 초중반이지 않나. 이제까지 결혼하지 않은 이유. 그게 굉장히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최지인은 "20대 때 사랑 혹시 어떠셨어요?"라고 반문하며 "20대 때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나. 그리고 그때는 사랑을 잘 모르지 않나. 새로운 감정이 너무 어색하더라. 본의 아니게 생각이 많아지고 고민만 많이 하는 시기가 있었다. 사랑에 대해 상처가 있고 행복했던 만큼 상처도 받지 않았을까. 잊으려고 노력을 많이 해서 빨리 지워버리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어색하게 많이 웃는 건 상처를 빨리 잊으려고 노력한 결과"라며 "내가 그 상처를 담아두고 그 상처에 머물러 있으면 그 사람을 사랑하는 주변 사람들이 같이 힘들어지고, 결국 내가 병들게 되는 것 같다"고도 했다.

그는 "철저하게 나에게 좋은 것을 선택하고 더 좋은 쪽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이 나이에 이 밝음이 그냥 나오는 게 아니고 나름 노력하는 게 있다"고 웃었다.

그러자 주병진은 "제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더 깊은 생각까지 하고 계셨고, 많이 느낀 바가 있다"며 "저는 솔직히 말씀드려서 조금 더 지인 씨를 알고 싶었고 더 가까워지고 싶어 그런 질문을 던졌다. 부담스러웠다면 이해해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최지인은 주병진에 편지를 건네며 "여기 오면서 생각나는 대로 쓴 글이다. 말로 하기 힘들어서 편지로 썼다"고 이야기했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처음보다 더 느껴지는 게 있더라. 보이는 것보다 느낌이 더 많이 왔다"고 전했다.

주병진 역시 "섬세하게, 신중하게 세 분 중에 저와 합이 맞는, 가장 잘 어울리는 분은 누구일지 냉정히 선택해야 해서 굉장히 힘든 순간"이라며 첫 애프터 데이트 첫 데이트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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