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구역, 5988가구 '미니 신도시' 거듭난다

입력 2024-12-24 09: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지인 한남3구역이 60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탄생 한다.

서울시는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 내 재개발 사업장 중 가장 규모가 큰 한남3구역(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 면적 38만6364㎡)은 2009년 10월 촉진구역 지정 후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현재 이주(이주율 96%)가 진행 중인 지역이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으로 한남3구역은 지하 7층~지상 22층(73m), 127개 동, 5988가구(공공주택 1100가구 포함) 및 판매시설(7만2000㎡) 도입을 통해 미니 신도시급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번 변경 역시 한남 지역의 높이 기준(반포대교·한남대교 남단 조망 기준, 남산 소월길 부감기준)을 준수해 960만 서울 시민이 남산과 한강을 공유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높이 기준과 건축물 주동 배치계획을 고려해 용도지역을 상향(제1종·제2종 일반주거 → 제2종·제3종 일반주거, 준주거) 했다. 도로 등 기반시설 재배치를 통해 공동 주택 용지를 확대(28만7096㎡ → 29만3577㎡) 했으며, 준주거지역 주거비율 완화(77%→90%)를 통해 조합의 일반분양분을 추가 확보하는 등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계획 기준 일부를 완화했다.

또한 구역 내 기존 세입자 중 공공주택 입주자격을 갖춘 세입자를 고려해 공공주택 1100가구(소셜믹스)를 확보했다. 지역주민 공유를 위해 축구장 2.5배 규모의 공원녹지를 분산배치 하고, 이태원 상가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대규모 입체 주차장(2개소)을 도입하는 등 공공성을 확보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한남동 노후 주택지역이 남산과 한강이 어우러진 서울의 대표 고품격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라며 “최대개발 규모의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공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BYD 이어 지커까지…중국車 한국 공습 '파상공세'
  • 편의점서 즐기는 축구·야구…팬심 저격에 판매량 ‘쑥’
  • 돌아온 봄의 전령 ‘벚꽃’…우리 자치구에서 즐겨볼까?
  • 백종원, 주주총회 사과 후 달려간 곳…안동서 무료 식사 제공 "두고볼 수 없어"
  • 바둑판 위에서 펼쳐지는 전쟁…이병헌과 유아인이 그려낸 '승부' [시네마천국]
  • “소리로 한번, 맛으로 두번 바삭”···뿌링클 잇는 히트템 bhc ‘콰삭킹’[맛보니]
  • 국산 AAA 타이틀의 가능성 보여준 소울라이크 게임 ‘퍼스트 버서커:카잔’ [딥인더게임]
  • 주말 어디 갈까…봄날 테마파크 콘텐츠도 풍성[주말엔]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636,000
    • -1.68%
    • 이더리움
    • 2,799,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457,200
    • -2.01%
    • 리플
    • 3,177
    • -4.42%
    • 솔라나
    • 188,800
    • -4.16%
    • 에이다
    • 1,023
    • -1.82%
    • 이오스
    • 841
    • -1.75%
    • 트론
    • 349
    • +2.65%
    • 스텔라루멘
    • 401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300
    • -3.4%
    • 체인링크
    • 20,750
    • -4.02%
    • 샌드박스
    • 411
    • -3.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