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은 프레제니우스 카비(Fresenius Kabi)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및 라틴아메리카 6개국 라이선스 20년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프레제니우스 카비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2mg 저용량(Vial&PFS) 및 8mg 고용량(Vial&PFS)을 미국과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파라과이, 콜롬비아에서 20년간 독점 판매한다. 계약금과 마일스톤, 로열티는 파트너사의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아일리아는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W-AMD), 망막정맥폐쇄에 따른 황반부종(RVO),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당뇨병성 망막증(DR) 등 다양한 안과 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의약품이다. 미국에서는 리제네론(Regeneron), 다른 나라에서는 바이엘(Bayer)이 판매하고 있다.
프레제니우스 카비의 바이오제약 사업부 사장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안과 질환 치료 영역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라며 “전 세계 환자들을 위한 바이오시밀러 접근성 향상이란 미래 성장 전략 중 주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이사는 “삼천당의 안과 전문 지식과 프레제니우스 카비의 강력한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는 안과 질환 분야에서 더 저렴한 치료 옵션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 향상이란 공동 목표를 달성하는 강력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