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는 전날 기준 1024만4550명으로 전체 인구 5122만1286명의 20.0%를 기록했다.
유엔(UN)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7%를 넘으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일 때 초고령사회로 구분한다.
전날 기준 65세 이상 인구의 성별 비중은 남자 17.8%, 여자 22.2%로 집계됐다.
권열별로는 수도권이 전체 주민등록인구(2604만여 명)의 17.7%, 비수도권이 전체 인구(2517만여 명)의 22.38%로, 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4.68%포인트 높았다.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27.18%)이었고 경북(26.00%), 강원(25.33%), 전북(25.23%), 부산(23.87%), 충남(22.23%) 등이 뒤를 이었다.
저출산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꾸준히 늘었다.
2008년 10.02%를 기록한 이후 2011년 11.01%, 2013년 12.03%, 2015년 13.02%, 2017년 14.02%를 기록했다. 2019년에는 처음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15%를 넘어섰고 그 이후에도 추세가 꺾이지 않았다.
문제는 이후에도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돌 것이라는 점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35년에 노인 인구가 30%를 넘어서고 2050년에는 40%선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