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6일 본회의서 민생법안 110여건 처리 합의

입력 2024-12-24 14: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진성준(왼쪽)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의실에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논의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12.24.  (뉴시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진성준(왼쪽)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의실에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논의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12.24. (뉴시스)

여야는 26일 본회의에서 비쟁점 민생법안 110여 건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국민의힘 김상훈·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24일 국회에서 만나 연내 처리할 민생법안 목록을 점검한 뒤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예전에 민주당과 합의 처리하기로 했던 민생법안을 오늘 점검했고, 이대로라면 본회의에서 110여 건의 법안이 통과될 것 같다”며 “31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법안은 상의를 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 의장은 “올 연말 처리해야 할 법안들이 추가로 많이 있고, 중간 상황을 점검했다”며 “쟁점이 없는 법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여야가 합의한 민생법안은 금융기관당 5000만 원 묶여 있었던 예금 보호액을 1억 원으로 상향하는 ‘예금자보호법’과 대부업자의 자기자본요건을 상향하는 ‘대부업법 개정안’ 등이다. 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의 발전을 지원할 근거와 기준을 명시한 ‘AI 기본법 제정안’도 통과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발의한 ‘반도체특별법’은 여야 간 협의가 진행 중이다. 특별법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재정 지원을 하고, 주 52시간제 적용을 받지 않도록 예외를 둘 수 있도록 한 내용이 골자다.

이날 양당 정책위의장의 회동은 26일 출범하는 여야정 협의체 의제를 조율하는 실무 협의 성격으로 이뤄졌다. 다만 두 사람은 민생법안 외 다른 의제에 대해선 의견을 나누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덕수 탄핵' 칼 빼든 野…"역풍 불 것" 비판도
  • 김지원→변우석, 안방극장 장악했어도…'연기대상'은 못 받는 함정(?) [이슈크래커]
  •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부자들은 어디에 투자할까 [데이터클립]
  • 오픈씨는 어쩌다 몰락의 길을 걸었나 [블록렌즈]
  • “국회의장 공관에도 계엄군 투입”…CCTV 공개
  • "크리스마스 카드, 이젠 카톡으로 손쉽게 보내세요"…인사 문구 고민된다면?
  • 구독서비스부터 통신사 할인까지…현명한 편의점 ‘짠물 소비’ 방법은? [경제한줌]
  • 단독 “한국판 뉴럴링크 나올까”…국내 첫 침습형 대뇌피질전극 임상 허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401,000
    • +3.28%
    • 이더리움
    • 5,167,000
    • +2.34%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2.96%
    • 리플
    • 3,440
    • +4.15%
    • 솔라나
    • 290,700
    • +2.5%
    • 에이다
    • 1,381
    • +2.68%
    • 이오스
    • 1,286
    • +5.5%
    • 트론
    • 381
    • +0.79%
    • 스텔라루멘
    • 593
    • +10.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600
    • +2.92%
    • 체인링크
    • 37,320
    • +7.4%
    • 샌드박스
    • 921
    • +6.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