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尹 첫 기일 전날 두 번째 재판관 회의 진행”

입력 2024-12-24 16: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6일 두 번째 재판관 회의…尹 첫 변론기일 전날
6인 체제로 심리와 변론 가능하다는 헌재 입장 재확인

▲이진 헌법재판소 공보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별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진 헌법재판소 공보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별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논의를 위해 두 번째 재판관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24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별관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26일 재판관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안건이나 내용은 회의 후에 적당한 방법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재판관 회의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인 27일 전날에 열리게 됐다. 이 공보관은 “27일로 예정된 변론준비기일에 변동사항은 없다”고 부연했다.

헌재는 현재 6인 체제에서도 탄핵 심판 심리와 변론이 가능하기 때문에 변론준비기일도 그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이 공보관은 이날에도 “(헌법재판관) 6인으로 심리와 변론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오전 윤 대통령 변호인단과 대리인단 구성에 관여하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는 기자들에게 재판관 3명이 공석인 헌재를 문제 삼고 “본격적인 (탄핵) 심리를 6인 체제로 할 수 있느냐를 포함한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논쟁적 요소가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첫 기일을 앞뒀음에도 윤 대통령 측은 아직 소송 위임장, 헌재가 이날까지 요구한 비상계엄 국무회의 회의록과 계엄포고령 1호 등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

반면에 탄핵심판에서 청구인 국회 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LKB앤파트너스·이공·시민 등 6곳은 헌법재판소에 소송위임장 제출을 완료했다.

윤 대통령 측이 어떠한 서류도 제출하지 않을 경우 받을 불이익이나 대응방안에 대해서 이 공보관은 “모두 수명 재판관들이 결정할 사항”이라며 “형사소송법을 준용하도록 돼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관세전쟁에 내수부진 장기화까지...韓경제 짓누른 'R의 공포'
  • 대법, ‘이재명 사건’ 직접 결론낼까…최근 파기자판율 0% 가까워
  • 금요일 조기 퇴근, 진짜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미국 경영진 체감경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줄줄이 전망 하향 조정
  • "마라톤 뛰러 미국 간다"…러너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해외 마라톤 대회는 [데이터클립]
  • “군 간부입니다” 믿었다가…진화된 ‘조직적 노쇼’에 당했다 [해시태그]
  • 국민의힘 4강 ‘토론 대진표' 확정...한동훈-홍준표 3시간 끝장 토론
  • ‘입시비리’ 조민, 2심도 벌금 1000만 원...법원 “원심판단 정당”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48,000
    • +5.36%
    • 이더리움
    • 2,571,000
    • +10.15%
    • 비트코인 캐시
    • 514,500
    • +3.25%
    • 리플
    • 3,249
    • +7.62%
    • 솔라나
    • 217,400
    • +8.05%
    • 에이다
    • 1,000
    • +8.93%
    • 이오스
    • 954
    • +4.95%
    • 트론
    • 352
    • -1.12%
    • 스텔라루멘
    • 389
    • +8.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4,180
    • +5.57%
    • 체인링크
    • 21,390
    • +11.58%
    • 샌드박스
    • 425
    • +7.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