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자산을 10억 원 이상 보유한 개인을 지칭하는 ‘한국 부자’들은 '주식'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4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 부자는 46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에 그쳐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 부자 수 추이를 보면 2020년은 35만4000명, 2021년은 39만3000명, 2022년 42만4000명, 2023년 45만6000명, 2024년 46만1000명이다.
한국 부자가 꼽은 단기(향후 1년 내) 고수익 유망 투자처 1위는 '주식(35.5%)'이었다. 2위는 '금·보석(35.5%)', 3위는 '거주용 주택(32.5%)', 4위는 '거주용 외 주택(31.3%)'이었다.
중장기적으로(향후 3~5년 정도) 고수익이 기대되는 유망 투자처로는 '거주용 주택(35.8%)', '주식(35.5%)', '거주용 외 주택(32.3%)', 금·보석(30.3%)'에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