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포장김치' 때아닌 특수

입력 2009-07-22 10: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성식품, 게릴라성 폭우·피서철 겹쳐 매출 160% 급증

최근 계속되는 게릴라성 폭우로 지난해 비해 배추값이 급등하면서 포장김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제조 및 유통 전문기업인 한성식품은 연일 계속되는 폭우로 배추값이 급등하면서 온라인 쇼핑몰인 한성몰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6월20~7월20일) 160%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측은 한성몰을 통해 구매고객 5059명 대상으로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20까지의 소비자 구매행동 분석했으며 그 결과 일반적으로 김치시장은 여름철이 비수기이지만, 올해는 폭우로 인해 때아닌 특수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요일별 매출 비중은 월요일 매출이 21.2%로 가장 높았으며 수요일(18.5%), 목(18%), 화요일(17%), 일요일(9.9%), 금요일(9%), 토요일(6.4%)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는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에 구매하는 고객이 29%로 가장 많았으며 연령대는 40대가 32.9%로 구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또 여성이 구매비율이 약 70%로 남성보다 김치를 많이 주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이사는 "계속되는 폭우로 배추 작황이 나빠지면서 올 여름 배추가격이 오름세에 있다"며 "한성식품은 배추값 급등과 상관없이 기존 가격을 그대로 유지해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성몰은 다음달 20일까지 2만원이상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김치를 1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K 붙은 식음료·뷰티 ETF 모두 잘 나가는데…‘이 K’는 무슨 일?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09: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63,000
    • +2.48%
    • 이더리움
    • 4,822,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551,000
    • +2.32%
    • 리플
    • 668
    • +0.3%
    • 솔라나
    • 206,600
    • +4.24%
    • 에이다
    • 552
    • +1.85%
    • 이오스
    • 809
    • +1.13%
    • 트론
    • 174
    • -1.69%
    • 스텔라루멘
    • 128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100
    • +2.1%
    • 체인링크
    • 20,100
    • +5.07%
    • 샌드박스
    • 465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