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성탄예배를 하고 있다. [순복음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성탄의 기쁨이 함께해야 할 때에 발걸음이 무겁다"며 "실의와 절망에 빠진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가르침 앞에 오늘 우리 국회는 고개 들 수가 없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은 뒤 "1948년 5월 31일, 제헌국회 제1회 제1차 국회 본회의는 하나님에 대한 기도로 시작했다. 이승만 임시의장의 제안으로 의원들이 모두 일어나 마음을 모았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정치는 광복 이후 첫 국회에서 민생과 평화를 기원했던 그 간절한 초심으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께는 희망을, 사회에는 평화를, 나라에는 안정을 드리겠다"며 "성탄절 희망의 빛이 대한민국 곳곳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적었다.
이날 권 원내대표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진행한 성탄 축하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도 방문해 성탄 예배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