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TKG휴켐스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이 상저하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만8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만8540원이다.
26일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TKG휴켐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125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128억 원과 유사할 것”이라며 “3분기에 가동된 MNB 증설 공장의 판매량은 증가하나, 기존 공장의 정기보수 영향으로 전체 분기 판매량의 의미 있는 증가는 내년 상반기로 이연됐다”고 했다.
한 연구원은 “반면 고정비 부담은 온기가 반영되면서 수익성 개선을 제한했다”며 “DNT 역시 경기 둔화로 BEP 내외의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고, NA는 암모니아 가격이 재차 약세 전환하면서 판가 전가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한 연구원은 “원유 및 가스의 수요 부진이 이어지면서 암모니아 가격은 내년 상반기에도 반등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MNB 증설 물량 기여도가 상반기에 커질 것으로 예상되나, 전반적인 판가 둔화세가 이어지면서 분기 실적 개선 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고객사 가동률 조정으로 이미 BEP 수준에 이른 DNT의 추가 수익성 악화는 제한적”이라면서도 “반등 역시 중국의 점진적인 경기 반등과 궤를 함께할 것으로 예상하기에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개선을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했다.
또 그는 “주가 조정으로 예상 배당수익률은 5.4%까지 상승했다”며 “우량한 재무구조는 바뀐 게 없으며 분기 실적의 점진적 반등이 예상되기에 주가 및 밸류에이션 바닥에 근접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