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는 26일 연말을 맞아 특별한 상승 재료가 없는 가운데, 환율 상승 등이 금리 부담을 자극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 채권시장은 혼조세에 마감했다.
주요 경제지표나 이벤트 부재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분위기, 인플레 반등 우려, 트럼프 취임식 앞둔 경계감으로 금리가 상승했다. 10년 금리는 장 중 7개월 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신 최근 단기간 금리가 급등한 만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채 5년물 입찰도 무난한 수요가 확인되며 매수 심리를 자극해 점차 약세 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직전 거래일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채 흐름을 따라 약세 출발했다. 장 중 원·달러 환율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전망을 반영하며 1457.4원까지 상승하자 금리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국인도 국채선물 매도세를 늘리며 약세를 견인했다. 이외 연말을 맞이한 만큼 뚜렷한 재료는 부재했다.
한편 이날 영국, 독일, 그리고 박싱데이를 맞은 홍콩은 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