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중기 맞춤 지원에 정부 역량 집중"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오늘부터 '중기(중소기업) 익스프레스 핫라인'을 가동해 상시적으로 현장애로를 수렴하고 건의 기업이 검토 과정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응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가진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현재와 같은 상황일수록 정부와 기업이 긴밀히 소통하며 당면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대내외 여건에서 중소기업 현안을 청취하고 새롭게 가동되는 중기 익스프레스 핫라인 시행을 홍보·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 익스프레스 핫라인은 중기중앙회와 기재부가 협업해 운영하는 중소기업-정부 합동 건의수렴 온라인 플랫폼이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중소기업단체협의회 회장단 10명, 중소기업인 16명 등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최 부총리는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의 정부예산 집행 등 공공부문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민생회복을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소비·건설 등 내수 부문별 정책 처방 및 소상공인·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에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