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랠리에 소폭 힘 받은 비트코인, 10만 달러선 육박 [Bit코인]

입력 2024-12-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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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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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재차 근접했다.

26일(한국시간) 오전 9시 4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6% 상승한 9만9148.06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1% 내린 3485.96달러로 나타났고 바이낸스 코인은 0.5% 오른 701.78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0.2%, 리플 -1.2%, 에이다 -2.4%, 톤코인 +1.6%, 도지코인 -1.0%, 트론 +0.8%, 아발란체 -1.9%, 시바이누 -4.4%, 폴카닷 -0.8%, 유니스왑 -4.2%, 앱토스 -2.9%, 라이트코인 +0.8%, 폴리곤 -2.1%, 코스모스 -1.6%, OKB +1.3%로 집계됐다.

미 증시 휴장인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은 소폭 상승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연준·Fed) 의장이 내년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언급하면서 하락했으나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미 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유출에도 매도압력이 완화된 요인이 회복 요인으로 작용했다.

앞서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이브에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총 2억2600만 달러(한화 약 3290억 원)가 순유출을 기록하면서 3거래일 연속 순유출됐다.

다만 크립토퀀트는 "12월에 비트코인 축적 주소가 22만5280개를 매집했다. 비트코인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매도 압력을 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거래소 및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매도 가능한 비트코인의 총 유동성이 같은 기간 59만 개 감소했다"며 "장외 거래소의 비트코인 공급량이 42만1000 개에서 40만3000개로 줄었다. 이는 비트코인 수요가 매도 압력을 계속 흡수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인데스크가 복수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비트코인 연말 옵션 만기가 다가오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며, 이 과정에서 알트코인 랠리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QCP캐피털은 "이번 주 금요일 약 200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이더리움 옵션 만기에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며 "현재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이하에서 머물러 있으면서 알트코인 랠리가 재개될 수 있다. 만약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수준까지 하락하면 신규로 진입한 트레이더들에게는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극단적인 탐욕'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6포인트 오른 79로 '극단적인 탐욕'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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