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분당점 수익증권 인수…“안정적 사업구조 확보”

입력 2024-12-26 10:01 수정 2024-12-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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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조달 자금ㆍ유상증자 대금 일부 활용

▲AK플라자 분당점. (사진제공=AK플라자)
▲AK플라자 분당점. (사진제공=AK플라자)

AK플라자가 10년 전 매각 후 재임대(세일즈 앤드 리스백) 했던 AK플라자 분당점 부동산펀드의 최대 지분 확보에 나섰다. 임차료 구조 개선과 리뉴얼 등 재투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애경그룹의 백화점 자회사 AK플라자는 분당점을 투자자산으로 하는 부동산펀드의 수익증권을 인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익증권 지분 인수를 통해 AK플라자는 분당점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분 매입에는 계열사를 통해 조달한 자금과 유상증자 대금 일부를 활용할 예정이다.

AK플라자는 2015년 재무구조 개선작업의 일환으로 AK플라자 분당점에 대한 세일즈 앤 리스백을 결정하고 캡스톤자산운용에 매각한 바 있다. 이번 수익증권 인수는 캡스톤자산운용이 AK플라자 분당점을 투자자산으로 조성한 부동산펀드의 지분을 추가 설정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최대 지분율 확보를 목표로 내년 1월까지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이번 수익증권 지분 인수를 통해 분당점의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수익성 개선을 통해 향후 재투자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분당점의 영업 활성화 및 MD 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지속성장을 위한 구조적 개선 또한 강력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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