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김용현 전 장관, 비상계엄 선포 계획 총리에 보고는 허위 사실"

입력 2024-12-26 14:02 수정 2024-12-26 14: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법적 대응 포함한 모든 정당한 대응조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6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계엄법에 따라, 계엄 건의와 관련해 사전에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보고하고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절차를 밟았다'는 주장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리실은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한 권한대행은 이미 국회에서 여러 차례 증언한 바와 같이 12월 3일 오후 9시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직접 듣기 전까지 관련한 어떤 보고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총리실은 또 "한 권한대행은 이러한 허위 사실을 주장한 데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정당한 대응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단은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김 전 장관이 사전에 한덕수 권한대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계엄 건의' 절차를 밟았다"고 주장했다.

이하상 변호사는 "국방부·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무총리를 거쳐 비상계엄을 건의해야 한다는 계엄법에 따라 계엄 건의와 관련해 사전에 국무총리에게 보고하고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절차를 밟았다는 게 김 전 장관의 진술"이라며 "계엄 건의 시점은 명확히 지목하기 어렵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년을 휩쓴 밈 총정리…“올해 나는 얼마나 한국인이었나?” [해시태그]
  • 韓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野, 한덕수 탄핵안 발의
  •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로 수익률 높은 금융사로 갈아탈까 [경제한줌]
  • 한국 경제 ‘환율 1500원’은 죽음의 문턱…대기업도 중기도 생존 위협
  • 엔비디아, 테슬라 밀어내고 올해 개미 최선호주 1위 등극
  • 尹, 서류 제출않고 무대응 일관…헌재 “27일 변론준비기일 진행”
  • 트럼프 2.0에 10대 그룹 시총 순위도 ‘흔들’...조선·전력 보유한 HD현대 최대수혜
  • 송민호 부실 복무 의혹, 경찰 수사받는다…병무청 의뢰
  • 오늘의 상승종목

  • 12.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468,000
    • -2.33%
    • 이더리움
    • 5,015,000
    • -3.69%
    • 비트코인 캐시
    • 660,500
    • -4.41%
    • 리플
    • 3,251
    • -5.19%
    • 솔라나
    • 283,900
    • -4.83%
    • 에이다
    • 1,298
    • -5.26%
    • 이오스
    • 1,180
    • -6.94%
    • 트론
    • 379
    • -1.81%
    • 스텔라루멘
    • 535
    • -6.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000
    • -5.27%
    • 체인링크
    • 34,260
    • -7.13%
    • 샌드박스
    • 840
    • -7.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