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내 집 마련’, 8.5년치 월급 꼬박 모아야 가능 [주거실태조사]

입력 2024-12-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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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가구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자가가구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지난해 기준 수도권에 ‘내 집 마련’을 하려면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8년 넘게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는 전국 6만1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주거실태조사는 국민 주거생활 전반을 파악하고 정책 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표본조사다.

조사 결과 지난해 자가 가구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IR)는 수도권이 8.5배(중위수 기준)로 집계됐다. PIR는 받은 월급을 모두 모아 집을 장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뜻한다.

전국 기준으로는 6.3배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 광역시는 6.3배, 도 지역은 3.7배로 전년(6.8배, 4.3배) 대비 줄었다.

임차 가구의 월 소득에서 임차료가 차지하는 비율인 월 소득 대비 임대료 비율(RIR)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15.8%(중위수 기준)로 전년(16.0%) 대비 떨어졌다.

수도권은 20.3%(2022년 18.3%), 광역시 등은 15.3%(15.0%)를 기록했고, 도 지역은 지난해와 같은 13.0%였다.

생애최초 주택 마련 소요 연수는 지난해 기준 7.7년으로 2022년 7.4년보다 소폭 늘었다. 현재 사는 주택에 평균 거주하는 기간은 8.0년으로 나타났다. 현재 주택 거주 기간이 2년 이내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32.2%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5.5%로 가장 높았고 광역시(31.4%)와 도 지역(27.4%) 순으로 주거를 이동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사 경험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현재 주택에 이사한 이유를 묻자 ‘시설이나 설비 상향’이라고 답한 비율이 48.2%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직장·주거 근접’(31.1%)과 ‘분양받은 주택 등 내 집으로 이사’(25.9%)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주택 보유의식은 87.3%로 2022년(89.6%)보다 줄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90.5%)에서 자가 보유 필요성이 크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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