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우버, 로보택시 경쟁심화 우려는 단기적 제약…성장세 지속 전망"

입력 2024-12-27 07: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하나증권)
(출처=하나증권)

하나증권은 27일 우버에 대해 주요 사업인 차량공유 위주로 강한 성장세가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 주가 하락은 일시적일 뿐 추가 하락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우버는 차량공유/음식배달/화물운송 3개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 중이다. 매출액 중 57%가 차량공유 플랫폼에서 발생하고, 음식배달 31%, 화물운송 12% 순이다. 현재까지 대부분 영업이익은 차량공유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우버의 2024년 3분기 총 거래액(환율효과 제외)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차량공유 플랫폼 거래액은 24% 증가하며 2분기에 이어 강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거래액 성장은 플랫폼 활성 이용자 수 및 이용빈도 증가에서 기인하는데, 4분기에도 최소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차량공유/음식배달 수수료율도 점차 상향되고 있어, 보험 비용 등 비용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향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3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하락했는데, 거래액 성장률이 2분기 대비 둔화했기 때문"이라며 "로보택시의 영업 확대로 인한 경쟁심화 우려가 주가를 단기적으로 제약할 수는 있으나, 가까운 시일 내 로보택시 서비스가 도심에서 빠르게 확대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우버는 이미 로보택시/자율주행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업 가치에 대한 근원적인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고, 사업 지역 확대와 신규 사업 개시(로보택시/광고 등)가 신규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다"라며 "견조한 수익성과 거래액 성장세가 모두 높게 유지된다면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작다"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애플, 미국으로 공장 이전할 것…수억 달러 미국 투자도”
  • 한화가 기다리고 있는 LCK컵 결승, 최종 승리 팀은 어디가 될까? [딥인더게임]
  • [투자전략] 이제는 금보다 은?…ETF로 투자해볼까
  •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오는 퇴마록…이우혁 표 오컬트 판타지 [시네마천국]
  • "양산서 미나리 맛보세요"…남이섬ㆍ쁘띠 프랑스에선 마지막 겨울 파티 [주말N축제]
  • 점점 치열해지는 글로벌 빅테크 '양자' 경쟁
  • ‘무신사 장학생’ 데뷔 팝업…차세대 K패션 브랜드 ‘시선 집중’ [가보니]
  • ‘싱글몰트 위스키 대명사’ 글렌피딕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맛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2.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2,386,000
    • -1.85%
    • 이더리움
    • 3,971,000
    • -2.34%
    • 비트코인 캐시
    • 470,200
    • -2.31%
    • 리플
    • 3,810
    • -2.48%
    • 솔라나
    • 253,900
    • -1.67%
    • 에이다
    • 1,136
    • -3.89%
    • 이오스
    • 928
    • -1.69%
    • 트론
    • 352
    • -4.35%
    • 스텔라루멘
    • 486
    • -2.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100
    • -2.82%
    • 체인링크
    • 25,800
    • -4.16%
    • 샌드박스
    • 522
    • -5.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