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27일 탄핵심판 사건 첫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한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27일 “오늘 오전 배보윤(사법연수원 20기) 변호사 등 윤 대통령 측 대리인들이 헌법재판소에 선임계를 내고 오후 2시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 변호사는 헌법연구관 출신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 당시 헌재 공보관으로 일했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공수처 수사 등과 관련해서는 고검장 출신 윤갑근(19기) 변호사가 공보를 담당하기로 했다.
변론준비기일은 향후 재판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대리인들이 쟁점 사항을 정리하고, 필요한 증거 신청과 증인 채택 계획 등을 세우는 절차다.
수명재판관인 정형식·이미선 재판관이 이날 기일을 진행할 방침이다.
변론준비기일엔 탄핵소추 당사자인 윤 대통령의 출석 의무가 없어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