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된 국토 모습, 인터넷으로 한눈에 본다

입력 2009-07-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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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부터 48년간의 411개 국토지표가 시계열 DB로 구축된다.

22일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국토의 변화상을 나타내는 '국가하천연장비율' 등 각종 국토지표를 1960년대부터 축적한 시계열데이터와 더불어 시ㆍ군ㆍ구 단위까지 세분화된 데이터를 DB화해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에 포함되는 국토지표는 국가하천연장비율, 주거지역비율, 1인당토지거래면적, 건축허가면적비율, 건설업GDP비중 등 411개에 이른다.

국립지리정보원은 이와 함께 국토지표들을 한데 모은 국토조사연감을 누구나 쉽게 찾아보고 활용 할 수 있게 전자책으로 제작하여 함께 서비스한다.

국토 변화상을 알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국토통계지도시스템(http://nationalatlas.ngii.go.kr)에 접속하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국토통계지도시스템은 최신의 GIS기법을 활용해 국토에 관한 각종 정보를 활용, 지도와 그래프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하는 자료를 내려받아 가공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구축된 국토통계 DB는 1960년부터 2007년까지 48년간의 국토변화 자료들로서 시계열 분석을 통한 국토의 변화상 파악 등 국토관련 정책수립 및 학술연구 분야에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예를 들면, 행정구역별인구수에 대한 상수도보급인구수의 비율인 '상수도보급율'을 보면 1960년에는 서울이 50.5%로 가장 높았고 전라북도가 4.7%에 불과했으나, 2007년에는 서울이 100%, 전라북도는 85.4%로서 60년도에 비해 높은 보급률을 나타냈다. 반면 전라남도는 69.9%로서 상수도 보급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토통계지도시스템은 전국의 다양한 지표를 인터넷 상에서 지도로 표현하여, 시각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지표를 발굴해 다양한 계층의 이용자들에게 보다 풍부한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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