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내수 경기 활성화 위해 내년 예산 조속 집행 필요"

입력 2024-12-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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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민당정 협의회 개최하고 소비 진작 방안 논의
권성동 "공격적 여행 캠페인 필요…野, 韓 대행 탄핵 철회하라"
최상목 "전례 없는 속도로 내년 예산 신속 집행…모든 역량 투입"

▲27일 국회에서 열린 내수경기활성화 민당정협의회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국회에서 열린 내수경기활성화 민당정협의회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과 정부는 27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예산 조기 집행과 국내 관광을 비롯한 소비 진작 방안 마련에 뜻을 모았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당정 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최근 국내 정치 불안에 더해 대외적인 경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며 "조속한 내수 경기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과감하고 신속한 정책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권한대행은 "특히 내년도 예산 집행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조기 집행으로 서민경제 안정에 재원을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관광산업은 내수 소비 활성화의 핵심"이라며 "우리 국민의 국내 관광과 외국인들의 방한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격적인 여행 캠페인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의 정국 혼란으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자영업자,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여당이 원팀이 돼 조속한 정국 안정과 함께 자영업자, 소상공인 살리기를 최우선 국정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권 권한대행은 야당을 향해서는 "내수 경기 위축과 금융시장 불안을 가중시키는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은 지금이라도 철회하길 바란다"며 "여·야·정이 국정 안정을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아야 한다. 국민의힘은 민생 안정을 위한 모든 대화와 협상의 문을 열어둘 것"이라고 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한 상황 인식 하에 내수 회복과 민생 안정을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정부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의 내수 회복이 더딘 가운데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데 따른 경제 심리 위축으로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내년은 그간 성장을 견인한 수출이 둔화하는 등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역대 최대 규모인 회계연도 개시 전 배정 집행 규정 완화, 절차 단축 등 전례 없는 속도로 재정을 신속 집행해 내년도 예산이 새해 첫날부터 필요한 국민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비, 관광, 건설 등 내수 부문 활성화 방안을 통해 소상공인과 서민, 지역 등의 소득 여건도 개선할 것"이라며 "먹거리, 주거 등 핵심 생계비 경감과 함께 취약계층별로 꼭 필요한 부분을 맞춤형 지원하고, 특히 소상공인 추가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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