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해보험은 내년 경영목표달성 및 중장기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조직개편과 함께 보험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대표이사 산하에 보상서비스본부를 신설했다. 자동차보험 및 장기보험 보상과 콜센터 등 고객 접점 부서를 통합 운영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그 과정에서 소비자의 니즈를 발굴해 적합한 보험상품과 서비스개선을 원스톱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설된 보상서비스본부장에는 임규삼 삼성화재 서비스 상무를 선임했다. 임 상무는 1992년 삼성화재에 입사해 자동차보험 보상 실무를 시작으로 인사, 기획, 자동차 및 장기보험 보상업무를 두루 거친 손해보험 전문가다. 2023년부터 삼성화재서비스 손해사정에서 장기일반보상부문을 총괄하고 있으며 하나손해보험의 장기보험 밸류체인의 마지막 퍼즐인 보상서비스 역량을 고도화하는데 적임자라고 평가된다.
준법감시인 겸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에는 서영종 전 손해보험협회 수석상무를 새로 선임했다. 서 상무는 1996년 손해보험협회 입사를 시작으로 약 30여 년간 협회에 몸담으며, 손보업권의 자동차보험과 관련된 사업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기획조정부장, 기획관리본부장을 역임하며 보험기획 및 준법감시업무를 총괄하는 등 손해보험 전반에 대해서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 보험모집질서, 분쟁심의 등 소비자보호 업무 분야에서도 근무한 바 있다.
이 밖에 자동차보험 내실 성장을 위해 자동차보험본부에 영업 채널을 통합해 상품-채널 간 연계를 확대했고, 경영지원본부 내에 경영기획실을 신설해 조직 운영과 경영관리를 위한 효율적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했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과 신임 임원 인사는 고객 서비스를 강화함과 동시에 소비자 보호 및 내부통제를 공고히 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배성완 대표이사의 의지가 담겨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