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사진제공=MBK파트너스)
MBK파트너스는 29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자리 연장을 위한 집중투표제 도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고려아연 이사회가 정상화되고 고려아연의 거버넌스(의사결정 시스템) 개선이 이뤄진 후 집중투표제 본연의 취지와 목적이 존중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의 집중투표제 도입에는 찬성했다.
MBK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소수 주주 보호 방안으로 활용되는 집중투표제 그 자체에 대해서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며 “다음 달 임시주주총회에 최 회장 일가 측 유미개발에서 안건으로 올린 최 회장 자리보전용 집중투표제 도입은 집중투표제 본연의 취지와 목적을 몰각하는 것으로 이에 대해 반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