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무안공항 추락사고, 인명 구조 최우선”

입력 2024-12-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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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해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해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관련 부처는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권한대행은 이날 페이스북에 “29일 오전 9시 7분경 전남 무안군 망운면에 위치한 무안국제공항에 여객기 사고가 발생했다는 속보가 전해지고 있다”며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고, 정확한 탑승객 확인을 통해 한 분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이어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9시 7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으로, 승객과 승무원 등 181명을 태우고 있었으며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김대식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현재 사고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 구조”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즉시 동원하고, 탑승객 명단을 철저히 확인해, 한 분도 놓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번 사고의 구조 및 수습 과정을 예의주시하며,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며 “사고 원인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대책을 강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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