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무안공항 항공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응급 의료체계, 모든 장비·인력·인프라를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1시께 전남 무안공항 항공기 추락 사고 현장에 도착해 "현재 사고 수습을 위해 정부 전체가 긴밀히 협력하면서 모든 자원을 투입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유가족 지원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참변을 당하신 유가족께 어떤 위로의 말씀도 부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께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85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중앙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관계부처에 긴급 대응을 지시하고 사고 현장으로 향했다.
기재부도 자체적으로 무안 사고 대응·지원 TF를 구성했다. TF는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을 팀장으로 경제예산심의관, 국토예산과장, 행정예산과장, 연금보건예산과장, 안전예산과장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