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폭발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 사고는 제주항공이 무안공항에 정기 취항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이달 8일부터 무안발 일본 나가사키,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제주 정기편 운항에 들어갔다. 사고 여객기인 7C2216편은 일주일에 네 번 방콕과 무안을 오갔다.
제주항공은 2018년 4월 무안공항에 첫 취항 했으나 정기편 운항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항공은 무안공항이 개항 17년 만에 처음으로 데일리 국제선 운항을 시작하자 이달부터 국제노선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제주항공은 "저희 제주항공은 이번 무안공항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