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항공기 추락 사고...30일 상임위 일정 순연

입력 2024-12-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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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소방대원들이 사고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2216편으로,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 착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여객기에 탑승한 181명 중 구조자 2명을 제외한 인원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조현호 기자 hyunho@
▲29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소방대원들이 사고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2216편으로,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 착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여객기에 탑승한 181명 중 구조자 2명을 제외한 인원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조현호 기자 hyunho@

30일 예정된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가 무안 여객기 추락사고로 모두 순연됐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출입 기자들에게 보내는 긴급지침을 통해 “오늘 벌어진 여객기 참사와 관련, 민주당은 신속한 사고 수습과 애도의 시간을 갖기 위해 내일 하루 국회 상임위 일정을 순연하기로 결정했다”며 “참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국회는 30일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현안 질의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특히 민주당은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12·3 계엄사태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소환 불응 등과 관련한 질의를 할 예정이었다.

애초 민주당은 30일 추가로 본회의를 해야 한다고 요구해왔지만, 이 또한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30일에는 국회 운영위원회도 열리지만, 대통령실에서 들어올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30일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31일, (1월) 2·3일에는 대정부질문 (개최를) 제안한 상태”라고 말했었다. 이와 관련해,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여야가 합의해야 할 것으로 본다”며 “지금 비상사태이기 때문에 내일 원내대책회의 없이 바로 현장으로 가겠다”고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30일 아침 무안국제공항으로 현장 점검에 나선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도 30일 오후 임명되는 즉시 무안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오후 3시 반 무안에 있는 전남도당으로 직행했다. 30일에는 전남도당 상황본부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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