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진격 거듭하고 있다고 주장
우크라도 드론 공습으로 러 본토 공격
▲2024년 12월 12일(현지시간) 다빈치 소속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 지역에서 훈련하고 있다.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우크라이나)/AFP연합뉴스
러시아가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일부 지역을 추가로 점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튀르키예 아나돌루통신 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러시아 작전의 핵심 전선인 포크롭스크시에서 남서쪽으로 12km 떨어진 노보트로이츠코예 마을을 점령했다고 밝혔다.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우크라이나 동‧남‧북 지역 주요 전선에서 양국 간 교전이 이어진 상황이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교전으로 우크라이나군은 1400여명의 병력이 손실됐고, 탱크와 병력 수송차량, 전자전 장비 등을 잃었다.
최근 몇 달간 러시아는 도네츠크 지역에서도 전투가 격화하고 있는 포크롭스크시 주변으로 진격을 거듭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포크롭스크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의 물류 허브 역할을 하는 곳이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본토를 겨냥해 드론 공습으로 대응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17일 기준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 마을 189개를 새로 점령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