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개인투자용 국채 1.3조원 발행…1월 1000억원

▲기획재정부. 조현호 기자 hyunho@

기획재정부는 30일 2025년 개인투자용 국채를 1조3000억 원 수준으로 발행하고, 내년 1월은 1000억 원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이러한 내용의 '2025년 1월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1월 종목별 발행한도는 2025년 발행계획 및 판매현황 등을 고려해 10년물은 800억 원, 20년물은 200억 원 발행한다. 표면금리는 12월 발행한 동일 연물 국고채의 낙찰금리(10년물 2.665%, 20년물 2.750%)가 적용된다.

가산금리는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10년물과 20년물 각 0.5%를 적용할 계획이다. 만기 보유 시 적용금리는 10년물 3.165%, 20년물 3.250%다.

청약 기간은 1월 13일부터 15일까지다. 청약 시간은 영업일 오전 9시~오후 3시 30분까지다. 구입을 희망하는 개인투자자는 청약 기간에 판매대행기관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홈페이지·모바일 앱) 등을 통해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청약 금액은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한도 이내일 경우에는 전액 배정된다.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한도를 초과할 경우에는 기준금액(300만 원)까지 일괄배정하 후 잔여물량은 청약액에 비례해 배정된다. 배정 결과는 청약 기간 종료일의 다음 영업일에 고지된다.

한편 1월 개인투자용 국채의 만기 수익률(표면금리+가산금리에 연복리 적용)은 세전 기준 10년물의 경우 약 37%(연평균 수익률 3.7%)며, 20년물은 약 90%(연평균 수익률 4.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