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취약계층 가구당 최대 59만2000원 난방비 지원

입력 2024-12-30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만9000세대·103억 원 규모로 확대 운영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서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가구당 최대 59만2000원의 난방비가 지원된다.

한난은 103억 원을 투입해 약 4만9000세대에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한난의 공급구역 내 아파트 및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며,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동절기 4개월간의 난방비 실적에 따라 최대 59만2000원까지 지원받는다.

한난의 동절기 특별 난방비 지원제도는 지난해 에너지 요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한시적 제도였으나,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올겨울에도 특별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한난은 이 제도를 통해 2년간 약 8만 세대에 약 146억 원의 난방비를 지원했으며, 2025년에는 전년보다 규모가 확대돼 약 4만9000세대에 총 103억 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앞서 정용기 한난 사장은 관리사무소 직원들과의 현장간담회를 통해 효과적인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방안을 논의, 내년 1월 부과되는 요금부터 영구임대주택은 별도의 신청 없이도 매월 사용요금을 자동 감면받을 수 있게 했다.

다만, 기타 취약계층의 경우 부득이하게 신청에 따라 난방비를 정산 지원하게 되며, 동절기가 종료되는 2025년 4월 접수를 시작으로 검증을 거쳐 2025년 하반기에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관리사무소 업무 부담 완화와 취약계층 신청 누락 최소화를 위하여 공사 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접수 서비스를 전국 단위로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다.

정 사장은 "이번 난방비 특별지원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며,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의 기치 아래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소속사 옮기는 이유 있어"…SM엔터 '홀대 논란', 태연만의 문제 아니다 [이슈크래커]
  • “바닥이다, 주워라”…외국인, 삼전·하이닉스로 컴백
  • 올해는 얼마 줄까…직장인들이 기대하는 연봉 인상률은 [데이터클립]
  • 트뤼도 캐나다 총리 10년 만에 물러난다…트럼프 “미국과 합병해야”
  • 신용카드 할부, 몇 개월로 하는 게 경제적일까? [경제한줌]
  • 尹측 “내란죄 철회? 그럼 대통령 탄핵소추 각하해야”
  • 코스피, 개인·기관 ‘팔자’에 2500선 회복 실패
  • 면역항암제도 피하주사 개발 경쟁…K바이오 속도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1.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462,000
    • -2.99%
    • 이더리움
    • 5,158,000
    • -5.1%
    • 비트코인 캐시
    • 667,000
    • -5.39%
    • 리플
    • 3,451
    • -3.28%
    • 솔라나
    • 308,500
    • -4.93%
    • 에이다
    • 1,565
    • -2.49%
    • 이오스
    • 1,274
    • -6.39%
    • 트론
    • 385
    • -2.04%
    • 스텔라루멘
    • 641
    • -4.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950
    • -3.55%
    • 체인링크
    • 32,940
    • -7.71%
    • 샌드박스
    • 953
    • -8.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