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미혼 남녀도 '가임력 검사비' 지원

입력 2024-12-30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생애주기별 1회, 최대 3회 지원…사업 지역도 전국으로 확대

(자료=보건복지부)
(자료=보건복지부)

새해부터 필수 가임력 검사비 지원대상이 미혼 남녀까지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시행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대상을 내년 1월 1일부터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 확대는 6월 발표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 과제 중 하나로 추진됐다.

현재 지원대상은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 거주하는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사실혼·예비부부 포함)다. 생애 1회에 한해 여성에게는 난소기능검사와 부인과 초음파, 남성에게는 정액검사 검사비가 지원된다. 새해부터는 지원대상이 전국에 거주하는 모든 20~49세로 확대된다. 혼인·자녀 여부와 상관없이 미혼 남녀도 지원대상이 된다. 지원 횟수는 생애주기별 1회, 최대 3회로 늘어난다. 주기는 29세 이하(1주기), 30~34세(2주기), 35세 이상(3주기)으로 구분된다.

특히 복지부는 여성이 국가건강검진 시 가임력 검사를 병행해 받을 수 있도록 21개 건강검진기관을 지정해 검사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상희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향후 임신을 희망하거나 생식기 건강관리를 해야 하는 남녀가 더 폭넓게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연령대별로 적절한 건강관리와 조기 검진을 통해 난임 예방 및 건강한 임신·출산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금이 구매 적기” 불붙은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
  • 배우리 이베이 셀러 “NBA 카드 ‘덕질’하다 매출 1위 사업자 됐죠” [미니인터뷰]
  • “내 애인은 AI” 영화 ‘HER’는 이미 현실
  • '해리슨 포드'와 함께 돌아온 마블…새로 단장한 '캡틴 아메리카' [시네마천국]
  • 삼척서 열리는 정월대보름제…영암선 고구마 먹거리 잔치 [주말N축제]
  • “美 기업 추격 가팔라진다”…트럼프 관세 전쟁에 韓 반도체 ‘벌벌’
  • "금, 없어서 못 산다"…골드바 품귀 속 '금테크' 투자법은
  • 10년 기다림에 구름 인파…강서구 쇼핑성지 된 ‘전국 최대’ 트레이더스 마곡점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7,451,000
    • +0.82%
    • 이더리움
    • 4,068,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503,000
    • -2.52%
    • 리플
    • 4,133
    • +0.34%
    • 솔라나
    • 292,800
    • -3.17%
    • 에이다
    • 1,178
    • -2.81%
    • 이오스
    • 977
    • -2.98%
    • 트론
    • 359
    • +2.87%
    • 스텔라루멘
    • 524
    • -0.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950
    • -2.48%
    • 체인링크
    • 28,510
    • -1.99%
    • 샌드박스
    • 599
    • -2.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