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항공사 승무원 3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환자는 983명으로 늘었다. 이중 141명은 입원중이며 220명은 자택 격리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새로 확진된 승무원은 3명은 국내 항공사 소속이며 검역소 발열감시 또는 보건소 방문을 통해 확인됐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승무원들로 부터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우려가 있다고 보고 승객들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승무원의 경우 기내 서비스를 담당하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다수에게 확산시키는 '캐리어'가 될 수 있어 승객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