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국가애도기간 중 모임·음주를 자제하고 언행에 유의하라는 당 지침을 내렸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30일 전국 시·도위원장 및 지역위원장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애도기간 당 품위 유지 요청의 건’ 공문을 발송했다.
김 사무총장은 “29일 발생해선 안 될 항공참사로 인해 전 국민적 비통함 속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와 당직자, 당원은 내년 1월 4일까지 지정된 국가애도기간 중 당의 품위와 추모 분위기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공문에는 해돋이 행사 등 현 시국의 엄숙함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지역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해달란 요청이 포함됐다. 또 대외 활동 시 근조리본을 부착하고 피해자 애도에 집중한 새해 메시지를 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정치 현안 활동을 포함해 모임과 음주를 자제하고 언행에 절대 유의해달라는 내용과 시·도별 합동분향소 참배 등 국민적 추모 분위기에 동참해달라는 당부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