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31일 ‘팁스(TIPS) 프로그램’을 운영할 주관기관을 신규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팁스는 중기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민간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정부가 기술개발(R&D) 및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체계로 현재까지 지원받은 3200여 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총 15조 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창출하는 등 중기부를 대표하는 창업지원사업이다.
이번 팁스 주관기관 선정은 지나달 27일 발표한 '팁스 넥스트(Next) 전략'의 후속 조치로, 팁스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전문성 및 역량을 보유한 기관을 주관기관으로 지정하여 팁스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 신청 대상은 사업수행을 위한 전담조직을 보유하고, 기업평가․관리, 기업지원, 기업보육 등의 전문성 및 역량을 보유한 민간기관으로, 1월 20일 오후 4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으로 사업 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서류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통해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기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되는 주관기관은 팁스 R&D 및 연계사업 운영, 팁스 운영사 선정·관리, 팁스 기업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이번 주관기관 공모를 통해 중기부의 대표 민·관 협업 사업인 팁스 사업을 수행할 전문성 및 역량을 보유한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팁스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등 팁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