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로 일본 총리가 11일(현지시간)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도쿄/AFP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내년 2월 이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내용의 조율에 들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0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트럼프 진영에 이시바 총리가 내년 2월 이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전 총리 부인인 아베 아키에 여사와 만난 뒤 이시바 총리와 취임 이전에 만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지만 일본 내에선 취임 전에 만남은 오히려 성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신중론이 제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바 총리는 미국과 결속을 확인하기 위해선 취임 전보다는 취임 이후가 바람직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매체는 전했다.
닛케이는 내년 2월 주말과 공휴일 등을 이용해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